군산시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환경오염 배출시설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로 시민들의 환경안전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3일 군산시에 따르면 매년 초 수립하는 통합지도점검 계획에 따라 지난해 총 388개 사업장에 대해 정기 및 수시 지도점검을 실시해 환경법령을 위반한 사업장 24곳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유형은 배출시설 무허가(미신고) 운영 3건,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1건, 폐수 무단방류 1건, 배출허용기준 초과 7건 등의 환경오염행위와 배출사업장 준수사항 미이행 12건 등 24건을 적발해 위반사업장에 대해 사법조치 및 행정처분을 진행했다.

또한 정기 지도점검 외 명절연휴, 장마철 등 취약시기 및 민원유발사업장에 대해 전북도청, 환경감시단 등의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점검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환경오염행위 및 불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지난해 지도점검에는 민관의 합동점검이 적극적으로 펼쳐 환경오염 근절을 위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나섰고, 시에서는 이에 공이 있는 민간인 4명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는 등 지속적인 시민의식 고취에도 노력했다.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환경신문고 제도를 운영해 환경오염행위를 목격한 시민들의 신속한 신고로 환경오염사고를 조기에 수습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는 효과를 거뒀다.

차성규 환경정책과장은 “환경사업장은 철저하게 관리하고 신규・영세사업장에 대해선 기술지원을 확대해 맑고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며 “개정된 관계법규 및 위반사례, 우수사례 등에 대한 사업장 관계자 교육을 진행해 오염행위 없는 쾌적한 군산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