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고군산군도 지역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광역상수도 관로 매설을 완료했다.

29일 군산시에 따르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고군산연결도로 공사 건설계획에 따라 지난 2009년부터 고군산지역의 광역상수도 공급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상수도관 설치를 도로공사 설계과정부터 발주처 및 공사관계자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도로개통과 더불어 관로공사를 마쳤다.

이번 광역상수도 관로의 완공을 통해 여름철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고군산 도서지역의 식수난을 해소할 수 있게 됐으며, 한층 더 안정적으로 깨끗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졌다.

현재 상수도관로 19.7km와 배수지(4000㎥), 가압장 등 상수도시설공사와 기존의 마을상수도관 교체공사를 완료했으며, 전기공사와 제어반 설치 완료 후 시험가동을 실시해 내년부터 선유도 등 도서지역 각 수용가에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광역상수도를 통해 고군산 도서지역의 식수난 해결과 정주여건 향상으로 관광객의 불편이 최소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군산연결도로 개통과 더불어 고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수돗물로 인한 불편사항이 없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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