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광산구가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17년 열린혁신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열린혁신 평가’는 주민참여로 도출한 혁신적인 정책으로 삶의 질을 높인 지방자치단체의 우수한 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산구는 ▲실시간 시민소통·참여플랫폼 ‘come on 광산’ ▲더 좋은 자치공동체 주민회의 ▲학교 공간 문화예술플랫폼 ‘엉뚱’ ▲아이키우기 좋은 광산만들기 ▲일하는 방식 혁식 광산e지원 시스템 ▲미스터 브러쉬브러쉬 공공저작물 개방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4년부터 매년 두 차례 여는 더 좋은 자치공동체 주민회의는 높은 주민 참여도로 평가단의 관심을 끌었다.
주민들은 주민회의에서 주제를 선정하고 토론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지금까지 마을의제 107건을 구정에 반영시켜 직접민주주의 모델을 정립했다는 평가다.
학교 안 공간을 학생들이 혁신해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만든 9개고 ‘엉뚱’ 문화예술플랫폼, 병원아동보호사와 출산용품을 지원하고 일자리 포럼 등을 지역사회와 추진하는 아이키우기 좋은마을 광산만들기 프로젝트도 인정받았다.
광산구 관계자는 “주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면 더욱 풍성하고 정의로운 정책을 만듦을 입증한 결과”라며 “직접민주주의 기반을 다지는 등 주민참여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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