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분당소방서(서장 김경호)가 충북 제천의 스포츠센터에서 대규모 화재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와 유사 재난을 막기 위해 화재취약대상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했다.
화재 안전대책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과 연계해 내년 1월까지 추진하며 주요내용은 목욕장, 요양시설, 찜질방이 있는 복합건축물 등 인명피해 우려대상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반 운영, 현장안전컨설팅 추진, 비상구 신고포상제 운영, 현장멘토링제 실시 등이다.
소방서는 비상구 폐쇄 등 피난통로상 장애여부,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작동여부, 자체점검 실시 여부 등 기능 점검 위주가 아닌 관계인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 확인하며 특히 이번 점검에는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가 삽시간에 퍼지는 데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드라이비트’ 등 가연성 외장재 사용 여부도 확인한다.
아울러 정기적 현장방문을 통해 관계인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안전관리컨설팅을 지속 추진하며 119안전센터별 화재취약대상 소방안전 현장멘토링, 재난현장 긴급출동 시 소방 활동 장애요인을 확인 할 예정이다.
김경호 분당소방서장은 “연말 송년회 등으로 사회적으로 들뜬 분위기일 때가 특히 재난에 취약한 시기이다”라며 “이번 안전대책을 통해 목욕탕 등에 대한 화재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는 등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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