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목면은 봄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둠벙 6개소를 준설했다. (청양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청양군 목면(면장 황우원)은 매년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둠벙(웅덩이, 작은 저수지)을 준설해 농업용수 확보에 나섰다.

목면은 매년 찾아오는 봄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올 봄 피해가 컸던 지역을 우선적으로 둠벙 6개소를 준설했다.

한 농민은 “우리 마을은 산간 오지라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매년 물 부족으로 모내기를 포기해야만 할 때도 많았다”며 “이렇게 일찌감치 둠벙을 준설해 주니 내년 논농사 걱정을 덜었다”고 말했다.

황우원 면장은 “올해 극심한 봄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보고 사전 준비의 중요성을 느꼈다”며 “필요한 곳에 딱 맞는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농민들의 시름을 함께 나누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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