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주시가 겨울철 동파관리 상황실 운영으로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덜어주기로 했다.
21일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김태수)에 따르면 동절기 계량기 등 수도시설을 완벽하게 관리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불편함이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수도계량기 동파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맑은물사업본부는 내년 2월 15일까지 2개월 동파관리 상황실을 운영하고, 4개반 8명으로 상황반을 편성해 평일과 휴일 구분 없이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과 복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시는 동파예방요령안내 전단지 4만매를 배부하는 등 각종 매체를 통해 동파방지요령 등을 홍보하고, 보온용 비닐커버 3만매를 제작해 아파트 관리사무소 및 수도검침원 등을 통해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기온 급강하(영하7℃이하)가 예상될 때에는 사전예방 조치로 과거 동파가 발생했던 세대를 중심으로 동파 취약 세대(약2000세대)를 대상으로 동파 예방 안내문을 발송(SMS활용)해 사전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저소득 세대 중 동파에 취약한 약 200세대를 선정해 계량기실 내부에 보온재와 동파방지 보온팩 등을 설치, 서민들이 따뜻하고 편안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하는 등 서민 현장행정도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일일 수도계량기 동파발생 개수에 따른 단계별 비상복구체계를 마련 비상시 급수공사 대행업체 12개사의 협조를 얻어 신속하게 교체할 계획이다.
김태수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이번 겨울은 평년기온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으나 갑작스러운 기온변화로 한파가 우려되는 만큼 각 가정에서는 수도 계량기 동파로 인한 단수 등의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계량기 함 내 헌옷이나 에어캡(일명 뽁뽁이) 등을 채워 보온해달라”며 “만약 수도계량기 동파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비상근무 상황실로 연락을 주시면 신속히 교체·처리로 시민만족 서비스 극대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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