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내년 1월부터는 전주지역 출생가구에 항균 손세정제가 축하선물로 지급된다.

전주시는 19일 손세정제 생산업체인 라이온코리아와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 출생신고 하는 전주지역 모든 가정에 ‘아이! 깨끗해’ 항균 폼 핸드솝 세트를 출생축하선물로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와 라이온코리아가 최근 국가 차원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생 현상을 조기에 극복하고 출생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업체가 출산 가정의 건강을 기원하고자 출생축하선물을 증정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하면서 이뤄졌다.

라이온코리아는 이날 협약에 따라 향후 2년간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출생신고를 하는 모든 가정에 현장에서 아기와 엄마, 아빠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거품형 손 세정제 250ml용기와 200ml 리필 2개로 구성된 ‘출생축하선물 패키지’를 지원하기로 했다.

라이온코리아 관계자는"서울특별시 송파구 및 도봉구, 인천광역시 동구 및 서구, 충남 서천군 등과 올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앞으로 출생축하선물을 지원하고자 하는 국내 지방자치단체로 출생축하선물 세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민·관이 협력해 출생을 장려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일조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출산가정에는 사회로부터 세심한 배려를 받는다는 느낌을 줄 수 있어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며 “올바른 감염관리와 손 씻기 습관 형성을 통해 신생아 가정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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