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투자유치 우수상 시상 (목포시)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해남군이 전남투자유치평가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투자유치 실적, 투자유치 여건 조성, 투자 유치 분위기 확산, 제조업 증가율 등 항목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해남군은 지난해 장려상에 이어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해남군은 땅끝해남식품특화단지 분양에 집중, 그동안 수도권과 인근 지역의 기업 품평회를 직접 찾아다니며 우리 군의 입지 및 지원 시책을 설명하는 등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는 현재까지 8만 9427㎡, 총 21 필지 중 17필지에 대한 분양이 이뤄져 80% 넘는 분양율을 나타내고 있다.

땅끝해남식품특화단지에는 동광수산을 비롯해 16개 업체가 분양계약을 완료한 상태로 이중 땅끝애돈(돼지 육가공), 우리수산(수산물 가공), 하늘유통(친환경쌀도정), 성진영농조합(김치가공) 등이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고구마 가공업체인 달콤한 자연이 준공을 마치고 내년 초부터 가동에 들어가며, 땅끝두레에서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30억원을 투자해 2580㎡ 규모의 친환경 유채유 가공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해남농수산물을 직접 체험하고, 판매할 수 있는 홍보판매장도 내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으로 가공과 체험, 관광을 함께할 수 있는 해남 6차 산업의 전진기지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시상식에서 전라남도와 해남군, 영농회사법인 땅끝예향간 투자협약식도 개최됐다.

땅끝예향은 땅끝해남식품특화단지에 50억원을 투자, 도시락 및 식사용 조리식품 제조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유영걸 군수 권한대행은 “농어업군인 해남에서 기업 투자유치를 통해 수상을 거두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기업하기 좋은 해남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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