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사진 맨 왼쪽)이 18일 전남도가 개최한 ‘2017 전라남도 투자유치 한마당’ 행사에서 최우수 기관 표창을 받고 있다. (나주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올 해 전남도 투자유치 평가에서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나주시는 18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개최된 ‘2017 전라남도 투자유치 한마당’ 행사에서 ▲순수 투자유치 실적(MOU, 분양계약) ▲투자여건 조성(예산 편성·집행) ▲투자유치 사후관리 등 투자유치 관련 평가항목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전남도 내 22개 시·군에서 최우수 기관(3곳)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 날 투자유치 우수사례 발표자로 나선 이재승 나주시 일자리정책실장은 민선 6기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 실적’을 비롯해 기업유치를 위한 ‘제도개선’, ‘기업 지원 사항’,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등 굵직한 주요 성과들을 언급하며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나주시는 혁신산단을 비롯해 신도산단, 혁신도시 클러스터 등에 지금까지 290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중, 170개 기업이 투자를 실현, 5200억 원에 달하는 투자금액과 5003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국 각지 기업들의 투자 러시에 힘입어 나주 혁신산단은 분양률 60%를 돌파(60.2%), 에너지밸리조성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이 날 교통·공원 안전시설물 제조기업인 우성무역산업(대표 김만호)과 혁신산단 내 4500㎡부지, 총 77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우성무역산업은 2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나주시는 민선 6기 기업유치 목표인 300개 대비 96.7%를 달성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경기침체와 고용절벽 속 청년 실업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내 2년 연속 투자유치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우리 나주가 투자와 일자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큰 성과”라며 “지역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도 비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한 제도 및 정주여건 개선 등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나주시청 일자리정책실 한병호 주무관과 지역 투자기업인 ‘동일이앤티’ 신점옥 대표가 투자유치 유공자 및 우수기관에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수여받았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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