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16일 오전 10시 구청 2층 대강당에서 달서구 자원봉사센터 주관(센터장 유재명)으로 50가족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달서 나눔꾸러미 가족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참여한 가족은 지난 11월부터 신청 접수를 받아 모집한 2인 이상의 가족으로 4세부터 17세 이하 자녀들이 ‘꼬마산타’가 돼 부모들과 함께 재료비를 후원하고 꾸러미를 직접 만드는 노력봉사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가족 단위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여 가족들은 연말을 맞아 평소 소홀했던 이웃을 돌아보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자원봉사 마인드 함양을 위한 기초교육으로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달서 재능&지식 나눔뱅크에 등록된 재능기부자(신태정)의 지도 아래 방한용품이 가득 든 꾸러미가 완성됐다.

이렇게 완성한 나눔꾸러미는 22개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달서구 지역 취약계층 100명의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은 참여가족 중 중학교 2학년과 초등학교 4학년 형제가 펼치는 색소폰 재능 기부 공연도 펼쳐졌다.

한편, ‘달서 나눔꾸러미 만들기’ 가족봉사활동은 지난 2013년부터 부모․자녀가 함께하는 연말 마지막 활동으로 지금까지 208가족, 644명이 참여해 소외된 취학아동 412명에게 따뜻한 나눔 봉사를 실천해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나눔을 베풀고 받는 것은 서로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물하고 받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지역과 이웃을 보듬고 살피는 가족단위의 나눔봉사가 더욱더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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