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열린 꿈다락토요문화학교에서 청소년들이 현직 뮤지컬 배우로부터 발성법을 배우고 있다. (부천문화재단)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문화예술인의 꿈을 꾸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인기리에 마쳤다.

경기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년)이 올 한 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을 열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5월 열린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중 청소년들이 현직 발레리나로부터 발레수업을 듣고 있다. (부천문화재단)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소양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교육은 올해 ▲발레(5월) ▲클래식(6월) ▲뮤지컬(11월) 등 3개 분야에서 세 차례 진행하고 지역 청소년 등 630여 명이 참여해 집중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론 학습에만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보는 체험 활동, 시즌별 기획공연과 연계한 무대 관람 등 이색 교과를 도입해 인기를 끌었다.

또한 지난달 열린 교육에선 현직 뮤지컬 배우와 재단 기획공연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의 음악감독이 강사로 나서 미래 뮤지컬 감독과 배우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했다.

지난 6월 열린 꿈다락토요문화학교에서 청소년들이 클래식을 주제로 한 강의를 듣고 있다. (부천문화재단)

뮤지컬 교육을 수강한 한 중학생 참가자는 “현재 배우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직접 나와서 훨씬 생생하게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며 “예술고등학교 진학 시험을 보고 합격 통지를 받았는데 이번 교육이 큰 도움이 됐고 다음 교육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올해 교육 참가자 중 18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원에 가까운 인원이 향후 재참여와 타인 추천 의사를 밝히는 등 높은 만족을 보였다.

꿈다락토요문화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각각 주최·주관하며 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4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민들에게 해마다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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