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작은도서관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

동네 가까이에 자리한 ‘작은도서관’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이다.

책을 매개로 어느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전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몇 백만 원이 넘는 강의를 공짜로 들을 수 있고, 누군가는 책 속의 또 다른 누군가로부터 인생에 가장 필요한 조언을 들을 수도 있다.

또한 지금의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빌려주고, 반납 받고, 조용하게 앉아서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다.

여러 이웃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활동을 누리는 창조의 공간이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줘 공동체의 꿈을 부활시키는 공간이며, 시민의 참여와 협조로 또 다른 변화를 만들어내는 장, 군산의 작은도서관은 이렇게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사랑방이다.

군산시는 2009년 6월 개관한 군산시립도서관을 비롯해 늘푸른・설림・임피채만식도서관 등의 분관 3개소와 지난 달 29일 개관한 성산작은도서관을 포함해 작은도서관 14개소 등 총 18개의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군산시민 모두가 자신의 삶을 설계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돕고 있다.

△지역중심의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작은도서관’

‘작은도서관’은 다양한 문화강좌와 독서프로그램, 재능기부 강좌들을 개설해 지역주민들에게 문화혜택과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독서문화 활성화를 통한 평생교육 실현을 추구함으로써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월명작은도서관 손뜨개 수업

영유아・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서탐험대, 동화요리, 동화야 놀자 등의 독서 프로그램을 비롯해 스토리텔링 영어, 창의역사, 영어교실, 수학교실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어린이들의 올바른 독서 습관 정착 및 창의력 향상을 위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또 중국어 회화와 주부독서회, 수필교실, 프랑스 자수, 뜨개질 교실 등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까지 준비돼 있어 군산시가 문화중심도시로 발돋움 하는 데 큰 역할을 수행해 왔다.

△재능 기부 통해 하나 되는 지역사회

‘작은도서관’은 다양한 재능을 사회에 기부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고 자신의 재능을 타인과 나누어 우리 사회를 풍요롭게 하고자 ‘작은도서관 재능기부 강좌’를 운영해 이러한 활동들을 기반으로 도서관 내 문화프로그램의 운영 주체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구암작은도서관 미술교실

2017년 상반기에는 구암작은도서관에서 마술교실과 풀놀이 교실이 월명에서는 책이랑 놀자와 생명과학교실, 골판지공예가 서수는 어린이탁구교실, 나포에서는 뜨개질과 한지공예 등 다양한 강좌가 개설돼 재능 기부자를 통해 1600여명의 수강생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불어넣은 바 있다.

△오감을 만족시키다, ‘특별 체험 프로그램’

‘작은도서관’은 아이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독려하고, 책・사람・문화가 공존하는 문화쉼터로써의 도서관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가족사랑 특강 ▲컵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 ▲그림책 특강 등 다양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해피해피 영화상영’

군산시 작은도서관 5개소(미성, 구암, 나포, 월명, 미룡)에서는 어린이와 온 가족이 신나는 주말을 보낼 수 있도록 무료 영화 상영을 진행하고 있다.

미성·구암·나포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월명·미룡은 토요일 오전 10시에 해당 도서관 프로그램실에서 진행하며,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상영함으로써 예술·문화의 저변 확대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언제나 편하게 찾고 즐길 수 있는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작은도서관은 지역사회의 문화사랑방으로써 앞으로도 책과 함께하는 독서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생활 속 책 읽는 독서문화 형성 및 문화적 역량강화로 군산시의 교육문화 발전에 앞장서며, 누구나 머물고 싶은 군산시 조성에 이바지 하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다.

정준기 군산시립도서관장은"지역사회에서 사람들이 모여 펼치는 다양한 활동과 나눔을 기반으로 활발한 주민참여를 통한 소통의 공간이 되는 작은도서관이 되길 희망한다”며 “책을 매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독서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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