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자연재난 대비 안전한 대피 및 학습공간 확보를 위해 내진보강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당초 계획은 정부 방침에 따라 2034년까지 완료계획이었으나, 경주·포항지역의 연이은 지진발생으로 지역사회 불안심리 증대와 자연재해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구교육청에서는 정부 계획 대비 10년을 앞당겨 매년 345억원 이상 투자계획을 수립해 2024년까지 내진보강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2018년에는 재난대피시설로 지정·이용되는 강당 중심으로 내진 미적용 건물(107동)과 내진적용된 필로티 건물에 추가 내진보강(85동)을 추진하여 지진 발생시 즉시 거주가능한 내진등급 특등급 건물로 보강할 계획이다.

소요액은 350억원 정도이지만, 예산 사정 등을 감안해 시의회 교육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우선 300억원 확보 했고, 예산결산위원회 심의에서 예산이 확정되어 내진보강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부족한 재원(50억원)은 2018년 추가경정예산에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다.

2019년부터는 교사동 중심으로 학급수가 많고 야간 수업시간이 많은 학교부터 내진보강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2024년[2,137억원(매년345억원 이상)]까지 완료한다.

아울러, 학생, 학부모 등 심리적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진안전성 표지판을 전 건물에 부착하여 사용자 알 권리 제공과 지역사회의 불안심리를 해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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