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한 용인시의원이 제22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용인서부소방서 신설 촉구 결의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용인시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시의회(의장 김중식)가 6일 열린 제22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용인서부소방서 신설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 결의안은 경기 남부권 광역소방체계 강화를 위한 것이다. 이건한 의원은 결의안에 대한 제안 설명에서 “용인시 전체 인구의 76%가 거주하는 기흥·수지 지역은 인구 밀집도가 높고 소방대상시설이 급증하고 있어 소방서 신설이 매우 시급하다”라고 역설했다.

또한 용인 서부 지역은 동탄 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용인서부소방서를 신설할 경우 광역대응체계를 강화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용인시의 규모와 인구 등을 고려할 때 용인지역 내 소방서 신설이 필요함을 정부와 경기도도 인정하고 있지만 예산을 이유로 소방서 신설을 주저하고 있다”라고 질타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 겪은 대형 재난에서 우리는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력이 후속 조치에 미치는 강력한 힘을 뼈저리게 경험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재난현장에서는 골든타임의 확보가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하므로 더 이상은 예산 문제로 소방서 신설을 미뤄서는 안 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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