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국민권익위원회가 6일 발표한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5년 연속 2등급으로 69개 자치구 중 10위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은 매년 8월부터 11월까지 600여개의 공공기관을 14개 유형별로 구분해 해당기관과 직·간접적으로 업무관련 경험이 있는 일반 주민과 내부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와 함께 부패사건 발생현황을 종합해 5등급으로 나누어 12월초 발표하고 있다.

올해 대구지역 8개 구·군의 청렴도 측정결과를 살펴보면 서구·달서구·동구·수성구·달성군이 2등급, 북구·남구가 3등급, 중구가 4등급으로 발표되어 예년보다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달서구는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지난 13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2등급 이상의 청렴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청렴도 향상은 민원처리 투명성 제고를 위한 청렴 모니터링 실시, 민관 합동 청렴캠페인 추진, 맞춤형 부패방지교육 실시, 청렴소통의 날 운영 등 다양한 시책으로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로 평가된다.

한편, 달서구는 전국 최고 수준의 공무원 1인당 주민수와 기초생활수급자수 등 어려운 행정여건 속에서도 최근 발명의 날 유공,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 가정의 달 유공 및 여성친화도시 조성 유공 분야에서 연중 4개의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렴은 공직에 있어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로서 청렴이라는 탄탄한 뿌리가 있어야만 주민들이 행정을 믿을 수 있게 된다"고 했다.

이어"그 결과 우리 지역이 보다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믿음으로, 1100여명의 공직자 한 명, 한 명의 청렴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모아 반드시 새롭게 도약하는 희망 달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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