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시는 지난 4일 문예예술회관에서 ‘동거동락 건강한 마을 가꾸기’ 14개 마을 2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건강마을 실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건강마을 가꾸기 사업의 성과 공유를 통해 다음해 건강마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응원하는 의미에서 추진됐다.

‘동거동락 건강한 마을 가꾸기’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건강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찾아 건강 변화를 실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서 주민들은 생활터별로 있는 건강 위해요소 개선을 주도하고, 보건소는 협력․지원하는 관계로 변화주도를 추진해 나가 우리시 6대 역점시책인 시민이 화합하고 참여하는 선진자치도시를 실현하는데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광양오카리나연주와 은빛사랑합창단의 신명나는 식전행사 공연을 시작으로 건강지도자 선서와 추진과정보고, 활동시연 시상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주민들의 추천으로 뽑힌 지도자들이 평소 건강마을을 위해 봉사하고 주민에게 밝은 모습으로 긍정의 힘을 심어줘 더욱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시연은 각 마을별로 치매예방과 체조, 스트레칭, 꽁트, 노르딕워킹, 쯔쯔가무시 예방노래 등 다양한 주제의 공연으로 펼쳐졌다.

부대행사로 ‘건강지도자 미소코리아’ 투표도 실시돼 참석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참석한 건강지도자와 마을 주민들은 실천대회를 계기로, 건강마을의 당위성을 인식하고 앞으로 건강마을을 위해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자며 서로를 격려하고 다짐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현복 광양시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그동안 실천해 온 건강생활 활동들을 시연해 보고 그 성과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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