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는 4일 ‘2017년 경상북도 최고장인’ 5명을 발표한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경상북도 최고장인’은 매년 5명을 선정해 매월 30만원씩 5년간 총 1800만원의 기술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숙련기술자 우대·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선정된 최고장인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경북 기술·산업발전에 이바지하며, 그 중 개인사업을 하는 장인은 선정 후 평균 30%이상 매출증가가 있었다.
최고장인은 한 분야에 15년 이상 종사하며 기술수준과 사회기여도가 높은 자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자에 한해, 타 시도 출신 명장·교수·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현장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올해 선정된 경상북도 최고장인은 김영화(57세, 포스코), 김해익(62세, 해겸도예), 김봉율(58세, 포항특수용접), 감상백(37세, 삼정오토모티브), 김청기(77세) 등 5명이다.
김영화(57세, 포스코)씨는 금속재 생산(제강) 분야 31년간 근무하며 현장개선과 연구개발을 통한 특허11건 출원, 10건의 매뉴얼 개발 등 지역산업발전 및 기술발전에 기여했다.
5대째 전통유지하고 있는 김해익(62세, 해겸도예)씨는 17세 때부터 도예시작, 고려청자 비색 재현에 성공하는 등 지역 도자기 발전 및 고증에 크게 기여했다.
김봉율(58세, 포항특수용접)씨는 고교 졸업 후 용접을 시작해 용접관련 특허 및 서적 발간 등 용접관련 산업에 기여했으며 감상백(37세, 삼정오토모티브)씨는 컴퓨터응용가공 분야 17년간 근무하며, 특허등록 3건, 특허출원 2건, 디자인등록 10건 등 컴퓨터응용가공분야 발전에 기여했다.
김청기(77세)씨는 지난 1971~1975년 애니메이션 CF 및 문화영화 다수 제작했고 1976년‘로보트 태권V’제작,‘태권V시리즈’및‘우뢰매 시리즈’등 총 50여 편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백두대간 절경과 로봇태권브이를 접목한 ‘2016 엉뚱산수화 전시회’개최 등 지역 문화산업 발전과 청소년들의 창의력 및 상상력 개발에 기여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기능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를 위해 기능인 우대정책을 확대하겠다”며 “로봇태권브이를 활용한 킬러콘텐츠 및 OSMU(One-Source Multi-Use)을 통한 미래먹거리 발굴·지원으로 창업 및 일자리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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