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왼쪽)과 지리 슬로박 SURAO 소장이 방사성폐기물 관리분야 상호협력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조병옥)은 1일 체코 프라하에서 체코 방사성폐기물 관리기관인 SURAO(소장 지리 슬로박)와 방사성폐기물 관리분야 상호협력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중저준위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분야 전반에 대한 기술, 경험, 정보 공유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SURAO는 체코 산업부 산하 방사성폐기물 관리기관으로 1997년 설립됐으며, 2015년부터 고준위방폐장 건설을 위해 심지층처분장(DGR : Deep Geological Repository) 후보지 7곳에 대한 지질학적 조사를 시작했다.

공단은 고준위방폐장 추진 경험이 있는 체코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서 국가적 과제인 고준위방폐물 관련기술과 노하우를 상호 공유, 국민 수용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옥 이사장 직무대행은 “체코의 고준위방폐장 관련기술과 노하우는 향후 우리의 고준위 방폐물관리정책 공론화와 사업추진 등에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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