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자원봉사문화 확산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2017년 대한민국자원봉사대상’에서 대구 중구 ‘성심복지의원(원장 김효진)’이 자원봉사·기부단체부문에서, KB국민은행 대구지역영업그룹(대표 최기흥)이 기업․기관부문에서 각각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또 개인부문에서는 이경채씨(54세, 대구 중구)가 국무총리상에 선정돼 대구 중구가 자원봉사 으뜸 도시임을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맞아 자원봉사와 기부를 지속적으로 실천한 개인 및 단체(지방자치단체, 기업)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대통령상에 선정된 성심복지의원은 정부지원이나 별도의 의료보험 청구 없이 운영되는 대구유일의 무료의원으로 지난 25년간 누구에게나 조건 없는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며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 의료복지증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KB국민은행 대구지역영업그룹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조화로운 은행으로 거듭나고자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정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국무총리상에 선정된 이경채씨는 지난 1991년부터 현재까지 대구아름다운학교, 대구글사랑학교 등을 통해 성인문해 교육을 실천과 지역 내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다음 달 5일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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