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덕군협의회(회장 김진덕)는 지난 29일 영해중·고등학교 예송관에서 영해중 전교생, 교사, 자문위원등 240여명에게 탈북청소년 및 북한 문화 이해하기 특별참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참여교육은 지역통일기반 조성의 일환으로 청소년의 올바른 북한실상 이해와 통일의 필요성 인식 확산으로 건전한 통일 미래세대를 육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강의는 통일부와 부산시로부터 탈북주민 지역적응센터로 지정받아 운영중에 있는 동아대 부산하나센터 ‘통일이야기팀’의 유달주 사무국장, 김지수 통일교육강사, 탈북청소년 1명이 '북한에서의 한류 현상과 사회변화, 문화로 여는 통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또 통일퀴즈를 진행해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고 현재 부산의 중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탈북청소년과 함께 남북한 청소년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통일대화의 시간을 갖었다.

탈북 청소년과 주민들의 삶을 함께 하고 있는 ‘통일이야기팀’ 강사진의 생생한 설명과 탈북주민과 북한청소년들을 만나볼 기회는 드문 지역의 특성상 또래집단을 통한 통일교육은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도가 높았다.

김진덕 회장은"남북통일을 대비해 이들을 이해하고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된 시간인 만큼 청소년들과 상호대화를 통해 남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영덕군협의회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7년간 ‘탈북탈청소년과 함께하는 통일이야기’를 개최하고 있으며 강의를 통한 올바를 국가관과 통일관 함양에 도움을 주고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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