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 9 , 11~12일 부천시청 2층 어울마당에서 개최 예정인 뮤지컬 아이슬란드 홍보 포스터. (부천문화재단)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대한민국 인구절벽을 해소하기 위한 부천시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아기환영정책’으로 경기도 인구정책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부천시가 출산율 장려를 위한 정책과 문화의 융합을 시도한다.

부천시 출산율은 지난 2015년 기준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하위를, 통계청 발표 지난해 전국 인구 증가 수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천문화재단(대표 손경년)은 결혼과 출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창작 뮤지컬 ‘아이슬란드’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선보인다.

공연은 개인 관람객 대상 ▲12월 8일 오후 7시 ▲9일 오전 11시·오후 4시, 단체 관람객 대상 ▲11~12일 오후 2시에 열리며 고등학생 이상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뮤지컬은 인구절벽에 다다른 2027년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출산장려금 10억 지원 정책의 혜택을 받기 위한 주인공들의 좌충우돌 가상 결혼 이야기를 코믹하게 담았다.

공연 제목인 ‘아이슬란드’(I’sLand)는 ‘나’(I)의 나라이자 ‘아이’의 나라라는 이중적 의미와 짧은 햇살을 보기 위해 긴 밤을 견뎌내야 하는 실제 ‘아이슬란드’ 나라의 특징을 담았다.

관람을 원하는 개인은 별도 예매 없이 공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단체는 사전 전화 예약하면 된다.

재단은 공연 전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재단 페이스북에 공연 기대평을 남기거나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관람 신청한 이들 중 50명을 선정해 공연 당일 사진 촬영·인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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