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시가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 영역을 국제무대로 넓혀가고 있다.

시는 자매도시인 중국 선전시와 함께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1주일간 관산웨 미술관(중국 1급 미술관) 중앙홀에서 한․중 미술교류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에 열린 미술교류전 개막식에는 채수평 광양시 미술협회 회장과 시민 예술가, 문화예술, 국제협력 등 시 직원, 중국 선전시 외사판공실, 문화관광국, 대외우호협회, 선전시 미술가협회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양 도시 대표는 축사에서 “이번 한․중 미술교류전을 통해 한국 광양시와 중국 선전시가 자매도시로서 예술적 가치를 공유하고 예술분야 상생 발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중 양국 자매도시 미술인들은 교류 세미나를 통해 양국 미술 분야 견해와 향후 교류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한중 자매도시 미술교류전은 유화, 수묵화, 서예 등으로 이뤄진 한국작품 40점과 중국 작품 26점 등 총 66점이 전시된다.

정해종 문화예술팀장은 “이번 자매도시 미술교류전이 우리 지역 예술인들의 국제무대 활동 영역을 꾸준히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선전시와 지난 2004년 11월 자매도시를 체결하고 경제무역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청년단체 교류, 청소년 홈스테이, 대학생 교류, 공무원 교환근무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