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 전경. (안산도시공사)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도시공사(사장 정진택)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거주자우선주차 사업과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하모니콜) 전산시스템을 구축했다.

클라우드란 컴퓨팅 자원을 인터넷환경을 통해 공유하고 사용하는 것으로 네트워크, 서버, 애플리케이션 등 전산시스템 구축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특히 공사가 도입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스템은 보안성 중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접근성 중심의 퍼블릭 클라우드의 장점을 결합한 것으로 공공기관에게 최적화된 환경이다.

이를 통해 전산서버 구축 등 시스템 구축비용을 30% 이상 절감했고 사업추진 기간도 1/3로 단축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공공기관에서 클라우드를 성공적으로 도입한 사례를 발굴해 확산하고자 지난 24일 과기정통부, 국토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2017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공사는 IBM, 카카오, 알리바바 등 글로벌 IT 선도기업과 나란히 ‘살기 좋은 우리 동네 주차 프리존’의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정진택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미 우리 곁으로 다가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공기업도 경영 전반에 빅데이터, 클라우딩 등 ICT 기반의 혁신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앞으로 안산도시공사는 빅데이터 기반의 시설관리를 구축하고 ICT 융합 클라우드 시스템을 개발해 시민고객에게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부 경영효율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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