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자살예방센터가 푸르미르 호텔에서 2017년 생명사랑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화성시)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경기 화성시자살예방센터가 푸르미르 호텔에서 지역 및 자살예방 전문가, 유관기관 실무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생명사랑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보건복지부의 제3차 자살예방기본계획에 기반 한 2018년부터 2020년 화성시자살예방종합계획을 공유하고 지역 특성에 맞춰 보완하고자 의견 수렴의 자리로 마련됐다.

2018년부터 2020까지 화성시 자살예방종합계획은 범사회적 자살예방 환경조성, 맞춤형 자살예방 서비스제공, 자살예방정책 추진기반 강화를 목표로 지역사회 자살예방네트워크 구축, 자살위험군 밀착예방, 생애주기별 자살예방사업, 시민게이트키퍼 양성 등 세부과제들로 구성됐다.

이에 포럼에서는 홍창형 중앙자살예방센터장과 김명희 건국대통일인문학연구단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전준희 화성시자살예방센터장이 화성시자살 예방 현황 및 자살예방종합계획 발표하고 이어진 토론에서 전문가 패널들이 이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장수 화성시보건소장은 “포럼을 통해 많은 이들이 공감한 것처럼, 학교, 병의원, 시민단체, 경찰서, 소방서, 자원봉사자 등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통합관리시스템을 확대, 발전시켜 자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살예방센터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된 의견들을 수렴해 이달 중으로 생명존중위원회를 열고 최종 계획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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