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롯데프리미엄아울렛서 사랑을 전하는 희망나눔 김장행사에 봉사자들이 김치를 담그고 있다. (박승봉 기자)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오전10시 30분께 경기 광명시 광명롯데프리미엄아울렛 3층서 사랑을 전하는 희망나눔 김장행사가 롯데 아울렛 봉사단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외 4곳의 봉사 단체가 모여 1500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이날 행사를 총 주관한 김동우 광명롯데프리미엄아울렛 부회장은 “김치는 겨울철 꼭 필요한 음식으로 건강도 챙기고 겨울철을 광명시 독거노인들이 잘 보내시라고 여러 봉사단체들이 모여 김장행사를 했다. 당초 1층 광장에서 하려 했으나 비가 오는 관계로 실내에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김장 봉사에는 종편 방송인 이제만나러 갑니다 탈북 패널 이소연, 유현주(NSP통신 경기남부본부 홍보대사), 최송죽, 신은하, 정민우, 이효성, 윤설미, 조연정, 윤아영, 김아라 10명이 참여해 남북 나눔행사가 이뤄져 독일 방송국 ZDF까지 와서 촬영을 했다.

사진 왼쪽 이제만나러 갑니다 탈북민 패널들이 김장 봉사 오른쪽 독일ZDF방송국에서 촬영하고 있다. (박승봉 기자)

이소연씨는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면서 잘 정착해서 성공하라는 많은 국민들의 응원을 받았다”며 “오늘 독거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를 진행하면서 나도 누군가를 위해 작은 마음을 보탤 수 있다는것을 느꼈다. 또한 오늘 외부에서 오신 많은 지원자들과 한마음으로 김장을 만들다보니 이곳이 작은 통일의장 이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아영씨는 “오늘 김장나눔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값진 시간이었다. 특히 이만갑식구들과 함께여서 더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북한에서 살 때는 전혀 느껴보지 못한 봉사와 나눔을 대한민국에 와서 몸소 체험하니 이만갑식구들에게는 아주 값진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시간을 종종 만들어 적극적으로 동참고 싶다”고 말했다.

유현주씨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김장봉사에 참여하게 돼 그 누구 보다 큰 보람을 느끼게 된것 같다. 한국에 와서 살면서 우리 탈북민들은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지금까지 왔는데 이젠 우리도 누군가를 위해서 봉사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이렇게 만든 김치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져 더 따뜻한 겨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제만나러 갑니다 탈북 패널 봉사자들 기념사진 촬영. (박승봉 기자)

한편 독일 제2텔레비전 ZDF 리포터는 “ZDF 방송은 독일에서 세컨더리 TV며 가장 큰 공영 방송이다. 한국은 예전 우리와 같이 분단 된 곳이며 독일도 그런 한국에 많은 관심이 있다. 특히 오늘 김장행사는 남북 봉사자들이 모여 함께 한다는 것과 김치를 독일에 소개 하기위해 촬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행사에는 6개 봉사단체 50여 명이 모여 1500포기의 김장행사를 진행 했으며 김치는 포장박스에 담아 광명시 독거노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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