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에서 다섯번째 김태년 영남대의료원장, 왼쪽에서 여섯 번째 이재민 교수(소아청소년과) 병원학교 교장 (영남대병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태년) 내 병원학교가 ‘스마트스쿨’로 새롭게 탈바꿈하면서 환아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남대의료원 병원학교는 올해 5월 삼성전자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인 ‘스마트스쿨’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지원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삼성으로부터 전자칠판과 태블릿PC 등의 스마트 기자재를 지원받고 내부공사를 거쳐 22일 개소식을 가졌다.

삼성으로부터 태블릿PC와 지원받은 앱을 활용하여 흥미로운 주제별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오랜 기간 병원 생활로 힘든 학생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힘들고 오랜 기간의 항암치료로 인해 체력과 면역력이 저하되어 실내생활을 하는 데 익숙해져 있는 소아암 학생들에게 가상현실 체험기기(삼성 VR기어)를 활용한 간접체험을 제공해 사회적응력 신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학교 교장을 맡고 있는 이재민 교수(소아청소년과)는 “삼성 스마트스쿨 사업 지원은 소아암 환아들이 장기간의 투병 생활 중에도 학업에 대한 의지를 갖고 원활하게 학교 복귀를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의의가 있다” 며 “제공된 다양한 콘텐츠가 학업에 대한 흥미를 갖고 꾸준히 학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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