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열린 나주시-전국건설기계나주시협의회의 ‘재난관리자원 지원협약식’. (나주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21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전국건설기계나주시협의회(회장 조윤칠)와 재난발생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재난관리자원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예기치 못할 재난 발생시 나주시와 협의회 간 체계적인 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신속한 현장 대응 및 응급복구 실시 등을 위해 마련됐다.

나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재난발생시 현장 대응·복구에 필요한 장비 및 인력을 파악해 협의회에 요청할 수 있게 됐다.

협의회는 회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굴삭기 121대, 덤프트럭 15대, 불도져 3대 등 총 139대를 무상으로 신속히 현장에 투입·지원해 2차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행기간은 22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시민의 귀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은 행정이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이자 가치”라며 “특히 겨울철 폭설로 매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제설작업에 큰 동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해 올 해 시정 7대기조 역점시책인 시민의 삶과 생명을 지키는 안전제일도시 구현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예기치 못한 재난 사고에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최소한의 보장혜택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9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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