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도전한국인 자치단체/축제 시상식에서 태안 거리축제가 지역축제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태안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지자체의 발전과 지역주민의 행복 증진에 기여하는 축제를 발굴해 지자체의 발전 모델로 활용하기 위한 ‘2017 도전한국인 자치단체, 축제 시상식’에서 태안 거리축제가 지역축제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태안 거리축제는 지난 2002년부터 개최되다 2007년 유류피해사고로 중단된 이후 군민들의 염원에 힘입어 2015년 재개됐고 태안읍 중앙로와 2개 전통시장 일원에서 매년 개최된다.

‘다함께 gogo! 흥겨운 태안축제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열린 ‘2017 태안 거리축제’에는 하루 동안 무려 2만 5000여명의 군민 및 관광객이 찾아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즐기기도 했다.

태안 거리축제의 이번 수상은 전통시장의 새로운 생존전략을 제시한 것은 물론 전통시장과 중앙로 일대를 관광휴양도시 태안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끌어들였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군은 앞으로도 태안 거리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기업 및 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관광객들이 태안의 독특한 문화와 따뜻한 인정을 느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발전방안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한상기 군수는 “태안 거리축제는 유류피해를 극복한 태안군민들의 화합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신명난 축제”라며 “앞으로도 태안 거리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축제들이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군 차원의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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