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안흥나래교가 지난 15일 개통됐다.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한상기)은 지난 15일 새로운 해양관광 랜드마크가 될 ‘안흥나래교’ 개통식을 가졌다.

근흥면 신진도리와 정죽리를 잇는 안흥나래교는 총 연장 293m(시점부~종점부), 교량 보행거리 394m의 2경간 연속아치 인도교로 총 사업비 174억원을 들여 지난 2015년 8월 착공해 2017년 10월 31일 최종 준공됐다.

군은 해상인도교 명칭 공모를 통해 지난 7월 안흥지역 갈매기의 날개를 뜻하는 ‘안흥나래교’의 교명을 확정지었다.

안흥나래교는 군조(郡鳥)인 갈매기의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헤 각각 45m와 38m 높이의 두 아치가 아름다운 곡선을 그려내며 다리에 오르면 서해바다와 신진도 및 안흥항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안흥나래교가 내년 근흥면 신진도에 개관될 예정인 ‘서해수중유물 전시관’과 인접해 있어 태안군 해저유물의 관광자원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통식은 근흥풍물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내빈소개, 경과보고, 표창패 수여,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한상기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장들과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진 즐거운 축제로 치러졌다.

한상기 군수는 “미래를 향해 힘차게 비상하는 안흥나래교가 안흥내항과 지역주민의 희망을 품고 태안의 앞날을 밝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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