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시와 한국문화재재단이 공동 주최한 방방곡곡 대한민국을 잇는 최고의 명품공연 2017 ‘굿Good보러가자’가 16일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내렸다.

무형문화재를 비롯한 문화유산과 전통예술을 한자리에 보여주는 종합예술 공연인 이번 공연은 전국의 중소도시와 문화 소외 지역을 누비며, 광양제철소 백운아트홀에서 올해 피날레를 장식했다.

국악인 오정해씨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참여해 명불허전과 팔도유람, 만년행락 등 총 세 마당으로 구성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첫 번째 무대인 ‘명불허전’에서는 한국문화재재단예술단의 신명나는 ‘오고무’을 시작으로, 양승희 명인의 ‘가야금 산조’의 아름다운 가락이 무대를 가득 채우며, 심금을 울리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국수호 명무는 거문고의 묵직한 음색과 깊은 세월을 춤의 몸짓에 담은 ‘금무’를 선보였다.

두 번째 무대인 ‘팔도유람’에서는 지난 10월에 진행된 함양공연의 얼굴 심마니가 ‘방방곡곡을 잇는 우리들의 희망릴레이’에 출연해 광양시에 희망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떠오르는 스타 젊은 소리꾼 이봉근은 우리네 멋과 삶, 가락으로 풀다 코너에서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마지막 무대인 ‘만년행락’에서는 한국문화재재단예술단의 화려한 ‘부채춤’에 이어 김대균 명인의 아슬아슬한 ‘줄타기’공연과 연희단 샘;도내기의 ‘사자춤’이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이삼식 문화예술과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기량을 가진 인간문화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펼친 이번 공연이 우리 전통문화유산의 깊은 맛과 무형유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장으로 기억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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