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중앙상가의 상가 유리가 지진에 파손됐다 (독자)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 포항시 북구 6km지역에서 15일 오후 2시 29분경 규모 5.5 지진 발생에 이어 포항북구 북쪽 7km 지역에서 규모 3.6의 여진과 3시 9분경 북구 북북서쪽 6km 지역에서 3.6 규모의 여진이 잇달아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포항지역 곳곳에서 건물이 흔들리며 액자가 떨어지거나 책이 쏟아지는 등의 피해와 함께 중앙상가의 일부 상가는 유리가 파손되는 등의 피해가 속출했고 휴대폰 사용이 일시 불통되는 등의 상황이 발생했다.

포항북구 환여동 모 빌라에서 지진으로 벽돌이 쏟아져 내리고 벽체에 금이 가는 피해가 발생했다. (독자)

또 포항북구 환여동 모 빌라에서는 건물벽에 금이 가고 벽돌이 떨어져 나가 인근에 주차된 차량을 덮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포항시와 소방당국은 피해상황을 파악중으로 알려졌으며 인근 경주지역을 비롯해 대구, 부산에서도 지진이 감지됐다.

경주시 원자력환경공단은 중저준위방폐물 처분시설이 이상없이 정상가동중에 있으며 C급 비상을 발령했다고 전했으며 한수원도 월성원전, 한울원전을 비롯한 모든 원전이 발전정지나 출력감소없이 정상 운전중에 있으며 월성1발전소는 설비를 점검중에 있다고 밝혔다.

포항북구 환여동 모 빌라에서 지진으로 벽돌이 쏟아져인근 주차된 차량을 덮쳤다 (독자)

한편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앞서 두 차례의 지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2시 22분 32초 포항북구 북쪽 7km지역에서 규모 2.2 지진에 이어 2시 22분 44초에 비슷한 지점에서 규모 2.6 지진이 발생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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