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구시청 앞에서 열린 故 손진기 사망관련 진상규명 촉구 결의대회 (김덕엽 기자)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전국공공연구노조와 유가족으로 구성된 故 손진기 노동자 사망 관련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4일 대구시청 앞에서 故 손진기 사망관련 진상규명 촉구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책위는 민중의례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유족발언 등을 진행하며, 대구시에 지난달 31일 오후 12시 9분경 대구 북구 산격동 소재 한국패션센터 지하 주차장 승용차 안에서 숨진채로 발견된 50대 손진기씨의 사망관련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故 손진기 노동자 사망 관련 대책위 유가족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김덕엽 기자)

손 모 유가족 대표(故 손진기씨 아들)는 “모 언론의 악의적인 보도로 성실한 노동자가 억울하게 희생됐다”며 “사회적 타살에 의해 목숨을 잃은 아버지의 명예회복을 위해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책위는 지난 9일 故 손진기씨와 한국패션센터 대관 문제로 갈등 빚은 것으로 알려진 모 언론사 기자를 대구지방검찰청에 명예훼손, 강요미수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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