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군수 전동평)에서는 지난 8일 제13기 왕인대학 추계 현장학습이 전북 남원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학습은 왕인대학 수강생 어르신 9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늦가을 오색찬란한 단풍잎 정취 속에 소설 춘향전의 무대가 된 남원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를 견학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현장학습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바쁜 추수철 쉴 틈 없이 일해 왔는데 다 끝내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바깥 나들이를 나오니 바람 쐬는 것만으로도 날아갈 듯 좋고, 늦가을 단풍구경 제대로 하니 소녀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다”며 벅찬 감정을 전했다.

실제 나들이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거리에 떨어진 낙엽을 모아 서로에게 뿌리며 옛 추억을 회상하고 젊은 시절로 돌아간 듯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왕인대학 현장학습은 왕인대학 연간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장을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고 교육생 상호간의 친선을 도모하고자 상·하반기 연 2회 진행되고 있으며 매회 수강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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