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시 북항 방파제 앞 해상에서 레저보트끼리 충돌해 승선원 2명이 해상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를 목격한 인근 어선과 가해보트에서 이들을 구조해 1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지만 1명은 사망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9일 오전 6시 48분께 목포시 북항 방파제 앞 1.3km 해상에서 충돌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정과 파출소 순찰정, 서해특구대를 급파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해경에 따르면 모터보트 S호(0.46톤, 목포선적, 승선원 2명)와 H호(2.28톤, 목포선적, 승선원 2명)가 충돌해 S호에 타고 있던 선장 김모(78세)씨와 아내 방모(76)씨가 바다에 빠졌다.

인근을 항해하던 어선과 가해보트 H호가 이들을 구조했지만 선장 김씨는 사망했다.

해경은 인근어선에 사고자들을 넘겨주고 현장을 이탈한 H호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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