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왕대추가 농가의 신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령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기후 변화와 소비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충청남도 3농 혁신 지역창조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왕대추 시설재배 사업’이 보령시(시장 김동일) 농가의 신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왕대추 시범사업은 8농가에 표준형 단동하우스 28동(9240㎡)과 1년생 묘목 동당 100주를 식재해 10월 초순부터 말까지 주당 2.5kg을 수확했다. 농․축협 마트와 행사장에 500g 1팩당 7000원으로 출하한 왕대추가 인기리에 판매돼 농가소득 향상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왕대추는 대과종으로 소비자들에게‘사과대추’라고도 불리는데 당도가 25브릭스 이상으로 달고 맛이 좋으며 식감이 아삭거려 생과용으로 판매한다.

또한 타 작물에 비해 노동력과 경영비가 적게 들고 하우스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모양과 착색이 고르게 돼 우수한 품질의 왕대추를 안정적으로 수확이 가능하다.

황동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속적인 재배관리와 선별체계를 갖춰 품질 향상으로 농가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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