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야간시간 과속차량과 신호위반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던 전주시 서학광장 교차로에 환한 조명탑이 설치됐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교통사고 예방과 에너지절감을 위해 추진한 서학광장 교차로 조명탑 설치 공사가 모두 완료됐다.

시는 그동안 주요교차로에 야간통행을 위해 관내 교차로에 있는 횡단보도 조명등과 가로등만 설치했지만 교차로 전체를 비추는 조명등이 없어 차량운전자가 불안감을 느끼는 등 교통안전사고 유발 위험이 많았다.

이에 시는 교통사고 등 유발위험을 보완하기 위해 기존 횡단보도등 및 가로등 대신 조도 향상과 야간에 안전운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18m의 철주를 세워 교차로 전체를 비출 수 있는 고효율 에너지 절감형 조명탑을 설치했다.

송준상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주요 교차로인 서학광장 교차로의 주변 불빛이 밝아져 야간 차량 및 시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교통사고 예방과 에너지 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다면 주요 교차로로 확대 설치하는 등 도로조명 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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