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수확 행사 모습. (군포시)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군포시 재궁동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자매단체인 충북 제천시 청풍면을 방문해 재궁마을 사과나무 수확행사를 실시했다.

재궁동과 청풍면은 지난 2005년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이후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매년 재궁동 주민들이 청풍면을 방문해 사과 수확 체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수확 체험에는 33가족 56명이 참가했는데 이들은 지난 여름 청풍면으로부터 37그루의 사과나무를 분양받고 최근까지 사과꽃 솎기와 열매 따기 등 직접 사과를 재배해왔다.

행사를 통해 각자의 이름표가 붙은 사과나무에서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농가의 일손도 돕는 등 가족 및 이웃과 함께 하는 행복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고수연 재궁동장은 “이번 행사로 재궁동민에게는 농촌 체험과 과일 수확의 기쁨을, 청풍면민에게는 일손 확보 및 소득 증대의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도농 간의 상생교류를 지속시킬 사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궁동은 청풍면과 사과 분양 이외에도 옥수수와 양파 등 지역농산물 판매, 일손 돕기, 문화행사 상호방문 등 폭넓은 우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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