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박종욱 기자 = 순천시 보건진료소(승주도정보건진료소 등 22개소)는 보건·복지 통합서비스 제공 심뇌혈관 건강지킴이 교실 운영 등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유지하고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보건지소․진료소, 면 주민센터가 ‘찾아가는 평생건강관리팀’을 구성해 보건진료소까지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생활터인 경로당, 마을회관, 9988쉼터를 직접 찾아가 월 2회 구강검진, 만성질환 관리, 영양․운동상담, 복지상담 서비스 등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를 현재까지 총 63회 1623명에게 제공했다.

또한 관내 4개 보건진료소(외서도신·별량송기·송광후곡·서면판교)에서는 광주전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전남 심뇌혈관질환사업지원단, 국민건강보험 광주지역본부와 연계하여 의료 취약지역 주민에 대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인 ‘심뇌혈관 건강지킴이 교실’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과 유대감이 강하고 지리적 근접성이 높은 보건진료소가 중심이 돼 심뇌혈관질환을 예방 관리할 때 비용 대비 효율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음을 사전·사후 검사를 통해 입증했다.

지난 10월 24일과 31일 참여자 80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수료식에서 어르신들은 “시골의 보건진료소는 자식보다 가깝고 보약처럼 고마운 곳이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심뇌혈관 건강지킴이 교실에 참여한 순천시 서면 판교마을 주민(강호임 외 24인)들은 지난 10월 27일 건강보험공단 주관으로 담양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어르신 한마당 축제’에서 숨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건강상, 이벤트상, 잉꼬부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장일종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의료, 복지 취약지역 주민의 건강지킴이로서 지역기관과 협업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종욱 기자, scjo061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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