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경북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에서 주관한 경북도친환경농산물품평회에서 2개 분야 은상에 친환경쌀(문종복)과 특별상에 친환경표고버섯(김영식)이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경북도친환경농산물품평회(이하 품평회)는 매년 경상북도 23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의 품질평가 및 우수농가 시상을 통해 친환경농업에 관한 소비자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우수농산물의 전시 및 판매행사를 병행해 실시한다.

품평회는 곡류, 채소특작류, 과실류, 가공품류 4개 분야에 무농약 이상 인증을 받은 우수농산물 130점 정도가 출품되어 그 중 심사위원의 평가에 의해 13점 가량이 선정 된다.

영천시는 이번 품평회에 유기인증 방울토마토, 무농약인증 쌀, 표고버섯, 밀, 마늘 총 5가지를 출품했으며, 은상을 수상한 쌀은 영천에서 생산되는 우렁이를 이용해 무농약으로 재배한 쌀로 특히 씹을수록 구수한 풍미와 식감으로 유명하다.

또 특별상을 수상한 표고버섯은 참나무 원목에서 친환경으로 재배해 버섯의 고유한 향이 살아있으며 품질 또한 뛰어나다.

허상곤 농축산과장은 “일반농법에 비해 까다로운 친환경농법으로 힘들게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이 이번 품평회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특히 화학농약과 화학비료 없이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자랑스럽고 수확의 계절을 맞아 큰 박수와 격려를 드린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