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제약공학과 학생들이 최근에 열린 '2017 화학공학 Fun&Fun 전국대학생동아리경진대회'에서 대상과 동상, 장려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지난달 27일 한국화학공학회가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생활 속에 함께하는 화학공학’이라는 주제로 전국의 화학공학 계열 학과 소속 동아리 40개 팀이 참가했다.

제약공학과 이영민 학생(4학년)외 6명으로 구성된 호연지기 팀은 버려지는 농산물을 활용한 화학공학을 주제로 실제 농가에서 퇴비로 사용하거나 버리는 참외 부산물들을 가지고 학생들이 직접 실험 설계와 천연 손소독제 제조까지 진행한 실험 결과를 발표해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태희 학생(4학년)외 5명으로 구성된 지피지기 팀은 마늘은 우리가 쉽게 얻을 수 있는 강력한 천연살균제다! 라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고 매일 섭취하는 마늘을 소재로 하여 유용한 성분을 추출해 식중독 예방을 위한 마늘추출물 함유 주방용 살균 세척제를 개발해 제품화 과정을 제시해 동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강혜림 학생(2학년)외 6명으로 구성된 C.H.O 팀은 음식물쓰레기의 참신한 반란!’이라는 아이디어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제약공학과 이종록 학과장은 “학생들은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처치 곤란한 농산물의 부산물과 음식쓰레기들을 재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했던 전국 동아리 경진대회의 취지에 따라 작품을 제출한 것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누군가에게는 골칫거리이고 무심하게 보여지는 다양한 농업 부산물들을 활용해 가치 있는 제품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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