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지난달 22일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열린 '제 48회 전국교육자료전'에서 대구 죽전초 임성욱, 김진욱, 현동호 한솔초 권수현 교사팀이 출품한 ‘거꾸로 교실로 익히는 SOS 수상안전교육’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한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대회에 10팀이 참가해 대통령상을 비롯한 1등급 5팀, 2등급 3팀, 3등급 2팀이 수상하면서 우수한 종합성적으로 단체상까지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전국교육자료전'은 교사들이 개발한 우수 교육자료를 교육현장에 소개‧보급하고, 학교수업개선에 기여하고자 매년 열리는 대회다. 올해는 16개 시‧도에서 14개 분야 184점의 자료가 출품되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 '체육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거꾸로 교실로 익히는 SOS 수상안전교육’ 작품은 체육과 전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거꾸로 교실 디딤 영상 자료다.

임성욱, 김진욱, 현동호, 권수현 교사는 수상안전교육을 쉽고 즐겁게 익힐 수 있는 실제적인 영상자료를 개발하고, 수상안전교육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간접적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료를 개발했다.

특히 이들 팀은 제한된 교과서와 교실환경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고 다양한 과제를 제시해 활발한 협력학습이 이뤄지는 수상안전교육을 웹상에 구축해 쉽게 일반화가 가능한 자료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통령상 수상작 외 대구에서 출품한 나머지 10개 작품들도 저마다의 특색과 가치를 인정받아 우수한 종합성적으로 단체상까지 수상할 수 있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대회의 질적 성과가 대회 참가 교사들이 선배 연구자들과 팀 멘토링를 진행한 결과로 분석했다.

교육자료전에 수상 경험이 있는 교사들과 우수 교육자료 개발에 조예가 깊은 교장들이 멘토로 나서 참가 교사들의 작품을 교실수업에 직접 적용해보고 개선‧보완할 점에 대해 3차에 걸쳐 밀착 멘토링을 해 더 우수한 작품이 나올 수 있었다고 보았다.

대구교육연구정보원 김창원 원장은"이번 대회를 보면서 더 나은 수업을 위해 교원들의 교수·학습 방법 개선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면서,"앞으로도 교원들이 수업연구와 교육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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