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경북=NSP통신) 김덕엽 기자 = 보은외교를 위해 에티오피아를 방문 중인 경북 칠곡군(군수 백선기)은 티그라이주와 지난달 31일 메켈레 지역 플라넷 호텔에서 ‘티그라이주 지역개발’에 관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백선기 칠곡군수, 조기석 군의장, 김학희 군의원, 김성란 교육장, 아바이 웰두 티그라이주 주지사, 하이레아 스파 경제고문, 가브리엘 히와트 군수 등이 참여해 티그라이주 메켈레 지역에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 등 지역개발에 긴밀히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칠곡군은 사업비를 지원하고, 새마을 운동 정신 함양 등 주민의식 개혁과 마을회관, 관개수로 개선 등 생활 환경개선과 주민소득사업을 진행하며, 티그라이주는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에 따른 법적 행정적 제도장치를 적극 지원해 봉사단원 등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안전 조치를 강구한다.

백선기 군수는 이날 협약식에서 “새마을 운동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직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티그라이주의 모든 공직자가 새마을 운동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전햇다.

한편 칠곡군과 협약을 체결한 인구 800만의 티그라이주는 에티오피아의 8개 주 가운데 하나로 물라투 테쇼메 에티오피아 현 대통령도 이 지역 출신인 것으로 알려졋다.

아바이 웰두 주지사를 비롯한 티그라이주 주민은 과거 에티오피아 공산정부에 맞서 자유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무장투쟁을 전개했으며, 양 지역은 공산주의의 맞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지역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