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6일부터 고산 6개면에 대한 버스 노선개편을 실시한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8월 실시한 군내버스 노선개편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 주민불편사항을 보완해 노선을 재정비한다.

재정비 지역은 고산·비봉·운주·화산·동상·경천면이다.

완주군은 이번 노선개편에서 군내버스 이용객 편리를 도모하고, 버스운행 효율성 확보에 주안점을 뒀다.

재정비를 통해서는 고산-대둔산간 노선에 운주터미널 중간시간표를 기입하고, 신복마을 경유횟수와 옥포마을 코스를 조정한다. 또 버스운전자의 근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일부 시간 및 노선에 대한 조정이 이뤄진다.

또한 노선과 시간확인이 어렵다는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터미널별 출발시간, 코스별 운행시간, 방면별 운행노선, 주요 목적지별 경유노선 등의 내용을 포함한 노선시간표를 제작해 배부한다. 고산터미널, 운주터미널 등에 각각 출발시간표를 부착할 예정이다.

기존 이용객이 많은 아침시간대를 중심으로 중형버스를 운행하도록 하고, 이용객이 적은 낮 시간대는 미니버스를 운행해 효율성을 높이는 방침은 유지된다.

또 대둔산 이용객 활성화를 위해 운주~대둔산 노선을 고산~대둔산으로 연장하고, 운행횟수는 6회에서 12회로 증편한 노선개편도 변동없이 유지한다.

이밖에 미니버스 승객 안전문제를 위해 시내버스 업체인 시민여객과 차량 내부 손잡이 설치도 추진한다.

노선개편에 따른 사항은 전주시와 협의해 개선명령처리하고, 벽지노선에 대한 논의도 향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재 고산 6개면에는 완주군내버스 시민여객 10대가 운행 중에 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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