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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보건복지부 주관 ‘2017 의료급여 우수사례 공모’ 평가 결과 대구·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 평가는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수사례 발굴, 지자체 상호 업무 공유로 의료 급여 사업 활성화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했다.

수급자의 의료이용 증감률, 사례관리 대상자 의료이용 실적, 부당이득금 징수실적, 장기입원관리 실적 등 3개 분야, 11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달서구는 의료급여 관리사와 함께 신규수급자, 고위험, 장기입원, 집중관리군 등 유형별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한 다양한 의료급여 특화사업을 펼쳐 수급자의 건강상태를 높이고,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대구·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한다.

특히, 달서구는 올해 ‘건강 나와라 뚝딱! 보물상자’ 특화사업을 통해 의료급여 과다 이용자 중 부적정 약물 복용자 20명을 선정, 의료급여 관리사, 자문약사와 함께 약물관리 플래너를 개별 지정해 약물처방 점검, 약물관리 교육, 의료이용 상담 등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례관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해 대비 34%에 달하는 3880만원의 진료비 절감, 급여일수는 17%인 2734일, 투약일수는 16%인 2302일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의료급여 관리사를 통해 의료급여제도를 적기 안내하고, 방문상담으로 운동 및 약물관리 교육을 실시해 복지서비스가 적절히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일 경북 경주시 대명리조트에서 ‘2017년 의료급여 관계기관 워크숍’과 함께 열린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유형별 맞춤형 사례관리 등 이용자와 지역 실정에 특화된 적극적 의료급여 사업을 지속, 발굴해 스스로 건강관리 능력을 키우고, 합리적 의료 이용을 유도,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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