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올해 첫 신설된 영남외국어대 약선영양조리과(학과장 배승근)은 일반대학에서 개설된 요리관련 학과와 달리 한방의학과 식품영양, 약선조리실무 등을 동시에 교육한다.
또 중의학과 식품영양학에 더해 제과제빵, 칵테일, 바리스타, 푸드코디테이트는 물론 동양의학을 접목해 건강한 조리방법을 교육한다.
영남외국대 약선영양조리과 배승근 교수를 비롯한 학생들은 지난 28일 영양군 두들마을 음식디미방 교육관에서 궁중요리 ‘석류탕’ 요리실습을 했다.
이날 요리실습에 참가한 학생들은 실습조리복을 착용하고 한국전통요리인 궁중요리 ‘석류탕’ 만들기를 정성껏 재현했으며, 학교에서 배운 궁중요리를 약선화 할 수 있는 과학적인 표준 레시피를 연구하고 실습했다.
배승근 교수는 “약선요리는 식품의 전통성을 회복시키고 음식문화의 가치를 높인다”면서 “맛과 향 위주로 식품 배합 교육을 하고 계절과 성별 등을 기호에 따라 조리하는 것과 달리 건강에 유익한 조리법을 사용하고 계절, 성별, 연령에 알맞은 식자재 선택 후 조리하는 게 약선영양조리과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선시대 궁중요리를 약선화해 과학적이고 표준 레시피를 개발할 계획”이라면서 “교수진들은 조리 전공 외에 동양의학을 전공한 교수진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또 그는 “약선건강 음식점, 식품회사, 외식산업, 단체급식, 병원, 요양원, 산후조리원 등 각 업체에서 취업의뢰가 지금부터 러브콜 하고 있다”면서 “한국최초의 약선영양조리과 1기 재학생들은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는 조리사로서 한국음식의 세계화에 일조 할 각오와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7월부터 영남외국어대학에 입학한 외국인 동남아 어학연수생들 80여명이 한국어학당에서 연수를 하고 있다. 본 대학 다양한 학과에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약선영양조리과 입학을 가장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외국어대학교 약선영양조리과는 한국의 전통요리와 궁중요리를 세계화 약선요리로 재개발 하기 위해 약선조리실습 시간에 학생과 공동 연구 교수진이 힘을 합쳐 한국 일반요리를 약선화 개발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전국 최초의 약선영양조리학과로써 한의학기초학문과 식품학, 영양학, 약선조리학을 공동 학문으로 약선을 중심으로 한 질병 예방과 질병 치유보조역할을 하는 약이 되는 음식을 과학적이고 표준화 할 수 있는 레시피를 연구 개발 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