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최근 개최한 2019년 국고 건의사업 발굴 보고회. (나주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최근 청사 대회의실에서 2019년 국고 건의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부서별 신규사업 총 52건(5480억 원)을 발굴해 연차별 확보안을 마련했다.

시청 각 실·과·소장들이 참석한 이 날 보고회는 열악한 지방재정 한계 극복과 지속적인 지역발전 도모를 위한 중앙정부 및 전남도 등의 국비 확보 방안의 선제적 대응책으로 오는 2019년도 국고예산 반영을 목표로 본격적인 국비확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발굴된 주요 사업으로는 ▲세계선도형 스마트시티 연구개발(75억 원) ▲빛가람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100억 원) ▲전기자동차 보급(55억 원), ▲공공하수처리장 유입 차집관거 정비(63억 원) ▲마한 역사테마파크 조성(25억 원) ▲도시재생 뉴딜사업(100억 원) ▲차세대 이차전지 및 ESS산업 생태계 구축(500억 원) ▲혁신도시~원도심간 제2진입도로 확포장(50억 원) 등이다.

이와함께 생물의약산업밸트 기반 조성사업(4200억 원)과 관련해 나주시는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조재윤 나주부시장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23개 사업과 원도심 읍성권 4대문을 중심으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사업 및 영산강 저류지를 활용한 국고 건의사업 추가 발굴을 지시했다.

조 부시장은 “신규 사업 발굴도 중요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투자심사 등 사전 이행 절차를 갖추지 못할 경우 예산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보다 선제적으로 꼼꼼히 대응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누락된 현안사업들을 추가로 발굴해 오는 12월 중 2차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발굴된 사업에 대해서는 정부예산 편성순기에 맞춰 전남도와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국비지원의 당위성과 논리를 설명하는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확보활동을 전개해 정부예산에 최대한 반영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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