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책 선정위원회 모습. (군포시)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군포시가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2018 군포의 책 선정을 위해 선정위원회 구성 및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군포의 책은 한 도시 한 책 읽기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시의 대표 독서문화운동으로, 해가 거듭될수록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을 얻고 있다.

2018 군포의 책은 지난해에 이어 일반 청소년분야와 어린이분야로 선정되며 이를 위해 지난 8월7일부터 10월22일까지 시민들로부터 후보 도서 추천을 받은 결과 총 323명이 참여해 332권(중복 추천 포함)이 접수됐다.

이에 시는 지역 문인, 대학교수, 사서교사, 도서관 사서 등 독서문화 전문가 15명을 선정위원으로 위촉하고 본격적으로 분야별 후보 도서를 압축하는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회의에서 각 위원들은 선정 방향으로 생존한 국내 작가의 국내 출판 단행본 중에서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으며, 다채로운 행사를 열기에 적합한 도서 중에 선택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는 11월 9일 2차 회의에서는 분야별 20권, 추후 3차 회의에서는 분야별 5권으로 압축해 후보 도서를 선정하기로 했다.

이후 12월초 시민 선호도조사를 실시해 분야별 3권의 후보 도서를 선별하고, 마지막 4차 최종 전문가 심의를 거쳐 2개 분야 1권씩을 연말까지 선정할 방침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지난해 이어 어린이 분야를 추가로 선정해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시민 누구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책이 선정되도록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8 군포의 책이 올해 중 결정되면 내년 1월 공식 선포식을 시행한 후 연중 시민 독서 릴레이 운동과 토론회 작가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