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시교육청에서는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는 자신만의 학습법이나 자녀교육법을 가진 주인공을 찾는다.

'제5회 사교육 없는 자녀교육 실천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해 우수사례는 널리 공유해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공교육을 되살리기 위해서다.

공모대상은 대구광역시교육청 소속 초․중․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면 누구든 참여 가능하며, 신청기간은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30일간이다.

공모분야는 '학생'과 '학부모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나눠 공모한다.

학생은 사교육 없이 자신만의 학습법으로 공부하는 사례와 학교수업과 각종 교내행사(대회), 방과후학교 참여 등 학교교육활동에 충실하게 임하며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아가는 구체적인 사례를 공모한다.

또 학부모 및 교직원은 사교육의 문제를 인식하고 자신만의 자녀 교육법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노력해 사교육 없이 자기 주도 학습이나 공교육 학습 진도에 맞는 학습을 하도록 자녀를 교육한 사례를 공모한다.

당선작은 오는 12월 7일에 총 14편을 선정해 발표한다.

최우수상 학생에게는 50만원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고 격려하며, 학부모와 교직원 수상자는 학부모역량개발센터 강사로 위촉해 우수사례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광역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교육과정과 박영애 과장은 “사교육 없이 올바른 인성을 갖춘 자녀 교육 방법에 대해 널리 홍보해서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으로 통계청 주관 2016년 사교육비 조사결과 중학생 사교육 참여율이 8.2%p, 일반고 참여율도 4%p 감소해 광역시 단위 감소율 2위를 기록하는 등 대구 학생 사교육 참여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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