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양혜선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25일 회의실에서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州) 포즈난 농업생명대학의 과수전문가를 초빙해 세미나 및 공동연구 관련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유럽의 사과 생산기지라 불릴 만큼 사과 산업에 관심이 많은 폴란드 포즈난 대학과 도 농업기술원 간 사과 재배 기술, 유전자원 교류 및 국제공동연구과제인 ‘기후변화 대응 사과 내동해성 기작 연구’ 협의를 위해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폴란드 과수영양생리분야 전문가인 토마즈 클라이버(Tomasz Kleiber) 교수가 폴란드 사과산업의 현황, 농업분야 발전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폴란드와 충남의 기후와 조건, 재배적 특징과 재배품종에 관한 비교 분석하고 관련연구를 진행해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되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홍기 충남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연구사는 “폴란드는 국내 사과에 대한 유럽 소비자의 반응을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폴란드와의 협업 연구를 통해 사과를 비롯한 도내 생산 농산물의 유럽 수출 기지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 폴란드 비엘코폴스카 주는 자매결연 15주년을 기념해 이날 세미나를 시작으로 4박5일간 충남 과수산업현장 및 관련기관 방문협의를 실시하며 향후 아로니아, 베리류 및 가공산업 분야로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양혜선 기자, yhsza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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