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대구시 국정감사 현장 (김덕엽 기자)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23일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대구시에 대한 국정감사를 가졌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국회 안전행정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김덕엽 기자)

이날 국정감사는 권영진 대구시장 등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신공항 건설, 하수슬러지 고화처리시설 시공사 선정, 주민참여예산제, 공무원 증원, 침체된 경제문제 등이 거론됐다.

이재정 의원이 이날 국정감사에서 대구시 업무 위탁기관에 대한 공무원들의 낙하산 인사 의혹을 제기했다. (김덕엽 기자)

이재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대구시의 업무 위탁기관에 대한 공무원들의 낙하산 인사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의 의혹 제기에 이어 윤재옥 의원(자유한국당, 대구 달서 을)은 “국무총리실에서 작성한 전국 25개 갈등과제 리스트에 대구 통합신공항 건설과 대구취수원 이전이 포함됐다”며 대구시의 특별한 관심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표창원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시)은 “지난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와 서문시장의 잇단 대형화재의 원인에 대구시의 부족한 안전의식”이라며 안전의식 제고 등을 촉구했다.

홍철호 의원(바른정당, 경기 김포시 을)은 대구시가 공무원 1391명 증원 계획에 대해 “증원의 필요성에 대한 자체적 검증 여부가 필요하다”며 “철저한 재원마련 계획”을 요구했다.

한편 대구시에 대한 국정감사를 마친 국회 안전행정위 위원들은 중앙로역 추모의 벽을 방문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